(한국안전방송)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소장 양기식)는 2016년 6월 18일 구례고등학교 주니어레인저 등 30여명과 함께 노고단 아고산지대에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노고단 일원은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노란 원추리, 일월비비추, 둥근이질풀, 술패랭이꽃, 산오이풀 등 다양한 야생화가 서식하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다.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외래식물 애기수영은 환경부지정 생태계교란식물로 20~50cm 정도 높이로 자라며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한다. 또한 사료식물로 도입된 털갈퀴덩굴(벳지)은 자생식물에 올라타 생육을 저해하거나 고사시킨다.
최기호 자원보전과장은 “우리 자생종 식물이 건강하게 서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외래식물 제거작업을 실시하여 생태계 건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