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국립철도박물관 대전유치위원회는 국립철도박물관의 대전 유치를 바라는 시민 서명부를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21일 대전시가 밝혔다.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국립철도박물관 대전유치위원회는 지난 5월 2일 발족하여 그동안 시민들이 많이 찾는 대전역, 타임월드 앞, 한밭야구장, 유성문화온천축제장, 시청 앞 등에서 서명운동을 벌여왔으며 19일까지 국립철도박물관의 대전 유치를 열망하는 총 550,654명의 대전 시민의 서명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전달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교순 국립철도박물관 대전유치위원장은 “많은 시민들께서 국립철도박물관은 철도의 발전과 더불어 성장한 철도도시 대전에 건립되어야한다는 사실에 동의해 주셨다”며 “서명운동에 협조해 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국토교통부는 국립철도박물관의 대전 건립을 희망하는 대전시민들의 염원을 외면하지 말고 국립철도박물관을 반드시 건립 최적지인 대전에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철도박물관은 국토부가 약 1,000억 원의 예산으로 건립 추진 중인 사업으로 현재 대전, 청주, 의왕을 비롯한 11개 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현장실사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7월부터 9월 사이에 최종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