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검진 수검률 올리고 사망률 낮춘다

2016.06.23 10:13:31

암 수검률 2016년 45%까지 높이고, 사망률은 2020년까지 78.7명까지 낮추는데 총력


(한국안전방송)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암 예방 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3일 인천시가 밝혔다.

국가 암 등록 통계에 의하면 2012년 우리나라의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319.5명으로 전년도 319.8명보다 0.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우리나라의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05명으로 전년도 108.2명보다 3.2명 줄었으며,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인천시의 2012년 암 발생률은 311명으로 전년도 312.7명보다 1.7명 감소했으며, 전국 시·도와 비교해 보더라도 낮은 실정이다. 다만, 암 사망률은 2014년 107.7명으로 전년도 108.7명보다는 1명이 감소했으나 전국 대비 높은 실정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암 발생률과 암 사망률을 더욱 낮추기 위해 암검진, 암환자 의료비 지원, 재가 암환자 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 수검률을 올해 45%까지 높이고, 암 사망률은 2020년까지 78.7명까지 낮추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이며, 위암과 유방암은 40세 이상, 대장암은 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이다. 간암은 40세 이상으로 만성 간질환(간염보균자나 간경변증 등) 환자는 6개월마다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 이하의 20~69세, 406,723명을 대상으로 검진연령별로 5대 암 검진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5대 암 검진을 통해 암 진단을 받은 취약계층 환자에 대해서는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가정에서 암과 투병 중인 환자가정을 방문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간호에 필요한 영양제, 영양죽, 기저귀, 파스, 피부연고 등 간호용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필요할 경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환자 보호 및 간호 등에 따르는 부담 감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암은 환자는 물론 가족까지 커다란 정신적 고통과 함께 경제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게 하는 만큼 암 예방관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이 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암 검진은 미루지 말고, 금연, 절주, 음식 짜게 먹지 않기 등 암 예방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윤창 기자 dbsckd2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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