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경기도는 미군관련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과 한미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주한미군 유관기관 정책 토론회’를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양일간 파주 영어마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업무를 담당하는 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안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도 및 시군 미군업무 담당자, 주한미군, 국무조종실, 국방부, 외교부, 경기 북·남부경찰청, 대학교(경민대, 신한대, 평택대, 대진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총 50여명이 참석한다.
우선 첫째 날에는 ▲경기도가 ‘주한미군과 경기도 협력방안’을, ▲외교부가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소개’를, ▲대진대학교가 ‘경제관점에서 본 한미관계’를, ▲평택국제교류재단이 ‘주한미군 지원 프로그램 소개’를 각각 주제발표하고, 이어서 유관기관 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참석자 전원이 태풍전망대, 군남댐 홍수조절지 등 연천지역 안보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태영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은 “이번 토론회에서 한미 협력사업, 주한미군 기지 이전, 미군-지역사회 갈등 등 미군관련 현안들에 대해 유관기관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도는 앞으로도 미군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과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그간 주한미군과 지역사회와의 우호증진은 물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위해 ▲한미협력협의회, ▲미군대상 헤드스타트 프로그램(한국어·역사·문화 강좌), ▲주한미군 안보 및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주한미군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