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평안남도 일대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실패 추정"

  • 등록 2017.04.30 04: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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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전방송) 북한이 29일 새벽 평안남도 북창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5시 30분께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북동방향으로 불상미사일 1발을 발사하였으며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또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미사일은 발사 직후 얼마되지 않아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은 지난 16일 이후 13일 만이다.


북동 방향으로 발사했다는 것은 내륙을 향해 쐈다는 것을 의미해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북창은 북한의 최신예 전투기인 미그21기 등이 배치돼 있는 공군 기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주재로 특별 외무장관 회의를 열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던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 외교수장이 북핵 이슈의 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안보리 장관급 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례적이다. 안보리는 이날 북한이 일련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도발을 거듭하고 있어 북한에 대한 고강도 대응이 필요하다는 기조를 재확인했다.

홍예경 기자 rosehong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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