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만 65세 이상 운전자의 경우 교통안전 교육을 이수하면 연간 5%에 이르는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이수 할인특약은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만65세 이상 운전자가 기명피보험자 1인 또는 부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을 조건으로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는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연간 약 5% 할인해 주는 제도다.
교육장에서 상황별 안전운전 등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운전에 필요한 인지지각검사에서 42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후 이수증 등을 보험회사에 제출하면 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 제한으로 일반 실손의료보험 가입이 어렵거나 은퇴 후 보험료를 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노후실손의료보험 가입을 고려할 수 있다.
노후실손의료보험은 연령이 50세~75세(또는 80세)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고령자도 보험회사의 심사를 거쳐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고액의료비 보장을 중심으로 보장금액 한도를 입원 및 통원 구분 없이 연간 1억원까지 확대하는 대신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해 자기부담금 비율을 높여 보험료가 일반 실손의료보험 대비 50~90%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32개 보험회사는 질병을 앓고 있거나 과거에 수술, 입원 등 진료기록이 있어 일반보험 가입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유병자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유병자보험은 일반보험보다 보험료가 다소 비싸고 보장범위가 좁을 수 있으나,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도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병자보험은 최근 2년(암은 5년) 이내 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유병자가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보험, 고혈압․당뇨병 유병자가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보험, 그리고 심사가 필요 없는 무심사보험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유병자보험은 대부분 5~10년 단위로 보험료가 갱신(인상)되는 갱신형상품이므로, 향후 보험료 수준, 납입능력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보험가입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저축성보험의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보험을 유지해야만 한다.
하지만,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납입보험료 총액이 5000만원 이내에서 저축성보험에 가입할 경우에는 비과세종합저축보험 특약을 통해 보험유지기간이 10년 미만이더라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 가입 후 연금을 수령할 때는 10년 이상 세법상 연금수령한도 이내의 금액으로 받아야 저율의 연금소득세(5.5%)가 부과되므로 연금을 10년 이상에 걸쳐 분할 수령하는 게 세금을 아낄 수 있다.
연금 수령기간을 10년 미만으로 할 경우 연간 연금수령액이 세법상 연금수령한도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고, 한도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연금소득세(5.5%)보다 세율이 높은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돼 손해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