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대형 화물차 횡단보도 덮쳐 아수라장…12명 사상

  • 등록 2021.07.21 02: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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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에서 여러 대의 승용차를 실은 탁송차량이 횡단보도와 건너편 차량을 잇달아 덮치면서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일 오전 9시께 여수시 광무동 한재 사거리 내리막길에서 우회전하던 차량 탁송 화물차가 횡단보도를 덮친 뒤 서 있던 차량 10여 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6명이 병원이 옮겨졌으나 A(80)씨와 B(72)씨 등 2명이 숨졌다. A씨 등은 공공근로에 나선 노인들로, 일행들과 길을 건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자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부상자들은 여수 전남병원과 제일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목격한 한 상인은 “꽝 하며 마치 폭발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탁송 화물차의 브레이크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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