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대 여성, 남성 찌르고 투신…남녀 모두 사망

  • 등록 2021.08.24 01:27:18
  • 조회수 134
크게보기

울산에서 20대 여성이 남성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달아난 뒤 투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울산시 남구 울산대학교 앞 주차된 차량 옆에 2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로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과 소방은 현장으로 출동해 이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흰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차에서 내려 도주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해당 여성을 추적했다.

몇 분 뒤 인근 모텔 옥상에서 여성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인상착의 등을 바탕으로 도주한 여성과 동일 인물로 판단했다.

이 여성은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숨졌으며, 남성은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이 없다가 결국 과다출혈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인종 기자

PC버전으로 보기

본 사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3로 135-6 신명타운 2층 201호 전화번호:031-486-7771| 031-411-8123| FAX:031-410-2395 발행인겸대표이사 : 이병걸 | 편집인 : 이병걸 등록번호 : 경기 ,아51039 등록일 :2014년 8월12일 발행일 : 2014년 8월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