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유언 공개 "제 과오 깊은 용서 바란다"

  • 등록 2021.10.27 06: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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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유족, 노태우 전 대통령 유언 공개… “과오 용서 바란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족이 26일 성명을 발표하고 고인의 유언을 공개했다. 노 전 대통령은 유언을 통해 자신의 과오를 빌었다. 또 장례를 검소하게 해달라고 했다.

유족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겸허하게 그대로 받아들여,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며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점 및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고 했다.
 

유족은 고인이 국법에 따라 장례를 검소하게 해주길 바란다면서 “자신의 생애에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이 다음 세대들에 의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했다고 전했다.

유족은 장례 절차는 정부와 협의 중이며 장지는 이런 뜻을 받들어 재임시에 조성한 통일 동산이 있는 파주로 모시는것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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