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파트서 외국인이 흉기 난동…정신과 입원 조치

  • 등록 2021.11.05 08: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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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외국인 여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10분께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1층에서 "외국인 여성이 이유 없이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소리를 지른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동남아 출신 30대 여성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특정한 동기나 목적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 이주여성인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본국에 못 가는 등 여러 어려움으로 정신적 문제를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병원 정신과에 입원 조치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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