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소매치기범 현장검거 혼잡한 전통시장서 지갑 '슬쩍'

  • 등록 2022.01.21 09:09:48
  • 조회수 358
크게보기

혼잡한 전통시장서 지갑 '슬쩍' [순천경찰서 제공]

 

전남 순천경찰서는 순천의 한 시장에서 소매치기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절도)로 A(81)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낮 12시 10분께 순천의 한 전통시장에서 혼잡한 틈을 타 군고구마를 사는 척하면서 고구마 장수의 앞치마에 들어 있던 현금 1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검색하는 등 추적 수사를 벌여 이틀 만에 마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출소한 지 5개월 만에 범행을 저질렀으며 14년 전부터 전통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전문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금 사용이 많은 전통시장에서는 유난히 큰 소리를 지르는 등으로 주위의 시선을 끄는 사람을 주의해야 한다"며 "가방이나 핸드백, 지갑 등은 몸 앞쪽으로 메거나 들고 다니는 것이 소매치기 등 범죄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박인종 기자

PC버전으로 보기

본 사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3로 135-6 신명타운 2층 201호 전화번호:031-486-7771| 031-411-8123| FAX:031-410-2395 발행인겸대표이사 : 이병걸 | 편집인 : 이병걸 등록번호 : 경기 ,아51039 등록일 :2014년 8월12일 발행일 : 2014년 8월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