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 보내달라, 편의점 종업원 술병으로 위협한 20대

2022.02.10 02:20:05

전북 익산경찰서는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2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께 익산시 남중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음료수 냉장고에서 꺼낸 술병을 휘두르며 종업원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을 강도라고 밝히며 "교도소에 보내달라"고 윽박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계산대에 있던 종업원이 누른 비상벨을 확인하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정신병력이 있어 최근까지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실제 금품을 빼앗을 의도는 없었다고 보고 강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며 "우선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병원에 입원토록 했다"고 말했다.

박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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