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직원, 재소자 140여명이 확진됐다.
24일 부산구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부산구치소 재소자 129명과 직원 16명 등 145명이 확진됐다.
지난 17일 신입 수용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직원과 재소자가 잇달아 확진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구치소는 확진자를 별도 격리공간에 수용하고, 하루 2회 체온 측정을 시행하고 등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변호인 접견을 제외한 모든 면회는 전면 중지된 상태다.
부산구치소 관계자는 "반드시 출석이 필요한 재판 외에는 재판 출석은 당분간 연기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