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나탄즈 핵시설 선제타격…이란, 드론 100대로 보복전

  • 등록 2025.06.14 01: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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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의 6차 핵협상을 이틀 앞둔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을 전격 공습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의 6차 핵협상을 이틀 앞둔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을 전격 공습했습니다.

 

특히 IRNA 통신 등 이란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3시 20분께 수도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으며, 이스라엘은 새벽 사각시간대를 이용해 전격적으로 공습을 단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발표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투기 200여기를 동원해 이란 중부 나탄즈 핵시설과 군 고위직 은신처, 탄도미사일 생산기지 등 이란 각지의 군사 목표물 100여곳에 폭탄 330발 이상을 퍼부었습니다.

 

미국 측은 공습 계획을 미리 알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단독행동을 했다"며 일단 선을 그었으나, 이스라엘 측은 미국에 계획을 사전 통보했다며 양국 공조를 부각했습니다.

 

이란은 공습을 당한 직후 '혹독한 반격'을 예고하고 이날 아침에 100여기의 드론을 날려 이스라엘에 대한 반격에 나섰으며, 당분간 중동 정세는 예측불허의 격랑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이날 이스라엘은 핵시설뿐 아니라 핵무기를 개발 중인 주요 핵 과학자, 군 수뇌부, 미사일 계획 관계자 등도 겨냥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공격으로 군부 '투톱'인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 총사령관,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이 숨졌습니다.

 

또 페레이둔 압바시, 모하마드 테헤란치 등 핵과학자 6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제작: 김해연·김혜원
영상: 로이터·X

이종옥 기자 imnews5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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