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안전 분야 차세대 국제표준, 한국이 이끈다

  • 등록 2017.10.17 06:12:39
  • 조회수 450
크게보기


(한국안전방송)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6일(월) ‘이내비게이션 데이터 체계 국제표준화 추진을 위한 국제해사기구(IMO)?국제수로기구(IHO) 공동작업그룹(이하 ‘표준화그룹’)‘ 회의에 의장국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런던 국제해사기구 본부에서 열리는 본 회의는 표준화그룹 결성 이후 개최되는 첫 회의이며, 지난 3월 국제해사기구 전문위원회(NCSR)에서 표준화그룹 의장으로 선출된 홍순배 해양수산부 이내비게이션 팀장이 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데이터 체계’를 모범사례로 제시하며 국제표준화 논의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2018년 말까지 운영하는 본 표준화그룹에서 ‘이내비게이션을 위한 해사안전서비스(MSPs)’ 정의, 데이터 모델 등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마련하고 2019년 초 개최되는 제6차 NCSR 회의에서 이를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뉴펀들랜드에서 개최되는 ‘북미 이내비게이션 콘퍼런스’에도 참가하여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개발과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aritime) 구축 현황을 공유한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개발도상국 역량 강화 등 이내비게이션 도입 촉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박광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제1차 이내비게이션 표준화그룹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서 논의를 이끌어감에 따라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기술이 국제표준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이내비게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주요국들과 협력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홍예경 기자 rosehongyg@naver.com

PC버전으로 보기

본 사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3로 135-6 신명타운 2층 201호 전화번호:031-486-7771| 031-411-8123| FAX:031-410-2395 발행인겸대표이사 : 이병걸 | 편집인 : 이병걸 등록번호 : 경기 ,아51039 등록일 :2014년 8월12일 발행일 : 2014년 8월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