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4월 5일 오후 3시 김두형 서장이 직접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을 찾아 지역 어업인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 김 서장은 “대부도는 최근 수도권 해양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서 연안 사고 위험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어촌 체험 마을을 운영하는 어업인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서장은 또 “5월 1일부터 어선법이 개정 시행되어 어선위치발신장치를 고의로 끌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 출항 전 장비 점검을 꼭 실시하고, 조업을 할 때 어선위치발신장치를 반드시 작동시켜달라”고 당부했다.
김 서장은 이어 민간해양구조 업무에 큰 기여를 한 어업인 이규득(남, 57세)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앞으로도 해양 구조 업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 자리에서 김 서장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여 해안가 위험알림판, 인명구조함 등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하고, 평택해경 안산파출소 경찰관에게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서장은 4월 한 달 동안 관내 5개 파출소를 돌며 어업인 간담회를 실시하고, 연안안전사고 취약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