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7일) 오전 1시쯤 부산 남구 감만부두 앞 바다에 63살 A씨가 빠진 것을 동료 선원이 발견해 부산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 남항파출소 직원 등을 현장으로 보내 A씨를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A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하자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다행히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미컬운반선 선장인 A씨는 이날 술을 마시고 귀선하던 중 부두에서 선박으로 건너다 발을 헛디뎌 해상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