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3월 28일 전남 여수인근 해안에서 올해 첫 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된 이후 4월 30일 서해안 해수에서도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하여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고위험군 50% 내외)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균 분리에 따라 시민이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리고 이를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