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교통사고 내 승객 사망케 한 벤츠 음주운전자

2018.06.02 15:51:37

술에 취한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해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30일 새벽 0시 36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양지터널에서 역주행하던 A(27)씨의 벤츠가 B(54)씨의 택시를 들이 받았다.


사고로 택시에 타고 귀가하던 승객 C(38)씨가 숨지고,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며, B씨는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고 전 음주 상태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으로 달리던 중 덕평IC 부근에서 갑자기 유턴을 하더니 약 6.9㎞를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측정됐다.

경찰은 이들 차량의 블랙박스를 수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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