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경찰서는 폐지 줍는 사회적약인 노인을 폭행한 혐의(특수폭행 등)로 아무개A(53·남)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께 진주시내 한 거리에서 폐지를 줍던 할머니아무개 (73·여)씨에게 욕설과 폭력으로 바닥에 내동댕이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아무개씨가 소지하고 있던 둔기로 할머니아무개씨를 때릴 듯 위협과 욕설을했다는 목격자 증언도 확보하였다.
할머니아무개씨는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다치지는 않았지만 심리적 치료로 2주간 병원에 입원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과 14범인 아무개씨는 2019년도만 폭행으로 8차례 경찰에 입건돼 현재 재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력을 가한 이아무개씨는 "폐지줍는 할머니가 내 책을 가져가 욕설을 가했다고 주장 했다"며 둔기는 들지
경찰 관계자는 "할머니아무개씨는 가해자 아무개씨의 책을 가져갔다는 진술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별한 이유 없이 시비를 걸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