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세월호 피해가족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 전문가의 자문을 토대로 그동안 치유 프로그램 참여를 기피한 피해가족과 인근 이웃들의 특성에 맞는 단기 소규모 프로그램을 심사하여 지원하고, 선정된 1개 사업 당 5백만원 내외로 6개 사업에 총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고기간은 2월 3일부터 16일까지이며, 시 홈페이지(www.iansan.net) 고시공고란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2월 16일까지 세월호사고수습지원단(안산시청 본관 4층)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말 세월호 참사 극복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학계·종교계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서 피해가족의 심리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이웃이 함께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하여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세월호사고수습지원단(☎481-299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