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주 비양도 도선 고장…1시간 만에 구조돼

  • 등록 2015.02.12 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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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항에서 부속섬인 비양도로 가던 도선이 운항중 고장 나 1시간여 만에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9시께 주민 4명과 관광객 22명 등 26명을 태우고 한림항을 출발해 비양도로 가던 비양호(24t)가 출발 10여분 만인 오전 9시 12분께 제주 한림항 서쪽 2.6㎞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멈춰 섰다.

비양호는 인근 어선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의 도움을 받아 1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15분께 한림항에 입항했다. 승객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연료 공급 장치에 문제가 있었다"며 "비양호는 지난 2012년 건조돼 낡아서 생긴 고장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비양호는 수리를 마친 뒤 이날 낮 운항을 재개했다. 해경은 도선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도선과 선착장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비양호는 길이 17.3m, 너비 4.6m 크기로 정원은 50명이며 평균 속력은 12노트다.

주민과 관광객 등을 태우고 한림항과 배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비양도를 오가는 도선이다.

한국안전방송 기자 csbtv@c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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