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외제차 사고' 뇌사 판정 20대女 결국 숨져

  • 등록 2015.02.13 13: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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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서 외제차끼리 추돌한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았던 20대 여성이 결국 숨졌다.

13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인천시 중구 용유동 남측 해안도로에서 크라이슬러 승용차와 폴크스바겐 승용차 등 외제차량 2대가 추돌한 사고로 부상한 A(25·여)씨가 12일 숨졌다.

크라이슬러 승용차의 조수석에 탔던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판정을 받은 바 있다. A씨가 숨짐에 따라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운전한 직업군인 B(28)씨를 지난 6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는 한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크라이슬러 운전자 C씨(28)도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소환할 방침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폴크스바겐의 과속 여부와 상관없이 크라이슬러 운전자는 불법 유턴을 했기 때문에 입건 대상"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0시 35분께 인천시 중구 용유동 남측 해안도로에서 크라이슬러 승용차와 폴크스바겐 승용차 등 외제차량 2대가 추돌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는 용유동에서 구읍배터 방향 편도 2차로의 갓길에 정차해 있던 크라이슬러 승용차가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불법 유턴을 하려다가 뒤에서 달려오던 B씨의 승용차와 1차로에서 부딪히면서 일어났다.

한국안전방송 기자 csbtv@c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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