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에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줄었으나 음주운전과 신호위반 적발건수는 늘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8∼22일 도내 교통사고가 115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 때보다 82건 줄었다고 23일 밝혔다. 부상자는 164명으로 지난해보다 199명 줄었고, 사망자는 7명으로 지난해보다 7명 감소했다.
그러나 음주·무면허운전 적발건수는 211건으로 지난해보다 63건 늘었고 신호위반 적발건수는 51건으로 25건 증가했다. 오완석 경북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은 "교통량이 분산된 데에다 혼잡구간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