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내부순환도로 월곡분기점 인근에서 2차로를 달리던 1t 트럭에 갑자기 불이 났다.
차량 앞부분에서 시작된 불은 트럭을 모두 태우고 16분여만에 꺼졌다. 운전자 김모(46)씨는 연기가 나자 차량 바깥으로 대피해 다치지는 않았다.
차량 화재로 인해 약 30분간 마장 쪽에서 월곡 방면 도로가 전면 통제돼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었다. 경찰은 오후 3시 1차로에 이어 오후 4시께 2차로까지 통제를 모두 해제했으며, 현재 소통이 원활한 상태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