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봄철 산불 초기진화 총력

  • 등록 2015.02.28 14: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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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산불 예방 및 발생 시 초기진화에 주력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산불발생건수는 전국의 10.5%이지만 피해면적은 전체의 24.2%를 차지, 도내 산불의 대형화 가능성이 커 초기진화 능력 향상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불조심 기간인 5월 15일까지 33대의 헬기와 함께 전문진화대원 1천120명을 배치한다.

또 169대의 무인감시카메라와 563개의 감시탑·초소 운영, 산불신고 단말기 2천500대 보급 등으로 초기진화 능력을 높인다. 지난 5년간 도내 산불의 평균 진화시간은 124분이다. 지난해에는 77분으로 줄었다. 또 도 및 시·군 등 166개 기관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시·군의 책임을 강화하고 맞춤형 산불예방 활동으로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예방 중심의 대책을 추진하면서 민·관·군의 산불예방과 진화작업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논·밭두렁·쓰레기 소각행위에 따른 실화성 산불 차단에 나선다. 한편 도내 대형산불은 모두 3∼4월에 발생했다. 2000년 4월7∼15일 강릉 동해 삼척 고성에서 발생한 동해안산불은 2만3천138㏊의 산림을 태웠고 17명의 인명피해와 850명의 이재민 피해를 냈다.

2004년 3월 10일 속초 청대산 산불은 180㏊의 산림피해와 102명의 이재민을, 같은 해 3월 16일 강릉 산불은 430㏊의 산림과 1명의 이재민, 2005년 4월 4일 양양 1차 산불은 973㏊의 산림과 420명의 이재민, 같은 해 4월 28일 발생한 양양 2차 산불은 168㏊의 산림과 32명의 이재민 피해를 냈다.

한국안전방송 기자 csbtv@c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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