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께 충남 홍성군 은하면 서해안고속도로 인천 방향 217.2㎞ 지점(목포 기점)에서 조모(43)씨가 운전하던 26t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싼타페 승용차를 추돌한 데 이어 공사안내 유도차(일명 사인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공사안내 유도차량 옆에 있던 한국도로공사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이모(58)씨가 차량과 축대벽 사이에 끼이면서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씨 등 2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았다. 이씨는 고속도로 갓길에 있는 축대벽 부근의 잡초 정리 작업을 하기 전 안전장비를 착용하던 가운데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