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0개 시·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1일 청양과 부여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께 청양군 정산면 마치리 칠갑산 인근 산에서 불이 나 임야 0.3ha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과 청양군 관계자들은 헬기 3대 등 장비 10대와 6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어 오후 2시 30분께 부여군 은산면 거전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부여군 관계자들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6시 50분 현재 큰 불길이 잡힌 상태에서 남은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 등은 불이 꺼지는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