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 20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한 텃밭에서 박모(80·여)씨가 낙엽을 태우다가 불이 나 인근 비닐하우스로 번졌다.
이 불로 박씨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은 비닐하우스 66㎡를 태우고 약 15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는 8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를 포함한 경기북부지역에는 지난 10일부터 건조주의보가 6일째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