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정부중앙청사 인근 지하차도에서 김모(35)씨가 몰던 관광 리무진 버스가 3.3m 높이 제한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이 지하차도를 오가는 2개 차선 통행이 오후 2시20분 현재까지 통제된 상태다. 관광버스에 탄 승객들 중 부상자는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운전자 김씨는 경찰에서 "높이 제한 구조물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 불이행 규정을 적용,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했다.
경찰은 쓰러진 구조물을 들어내고 크레인을 이용해 가구조물을 설치하고 나서 통행을 재개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