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울산경찰, 태화강 투신 20대 여성 구조

2015.04.16 16:37:51

울산 남부경찰서는 강에 빠져 의식을 잃은 20대 여성을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울산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딸이 전화로 태화강에 투신하겠다는 말을 남긴 이후로 연락이 끊겼다"는 40대 여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태화강변 수색에 나선 무거지구대 소속 김대홍 경위와 김현태 경장은 강에 빠져 머리만 물 위로 내놓은 딸 K(22)씨의 옷자락을 신고자가 붙잡고 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112 신고 직후 K씨를 찾아나선 어머니가 물속에 빠진 딸을 경찰보다 먼저 발견했지만, 강가로 끌어내지 못하고 붙잡고 있었던 것이다.

김 경위 등은 강으로 뛰어들어 모녀를 구조했으나, K씨는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김 경장이 즉시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실시, K씨는 곧 의식을 되찾았다.

저체온증 증세 등을 보인 K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상태가 호전돼 이날 오전 퇴원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한국안전방송 기자 csbtv@c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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