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지역 3일간 '주룩주룩' 빗속…옹벽붕괴 속출

2015.04.20 09:57:55

부산지역에 지난 18일 저녁부터 3일간 계속되는 비로 인해 옹벽붕괴 사고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오전 1시께 부산시 영도구 영선동 해안도로에서 축대벽이 무너지면서 3t가량의 토사가 쏟아져 왕복 2차로 가운데 1차로가 막혔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오후 9시 50분께는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부산진고 통학로를 받치고 있던 길이 5m, 폭 1.5m, 높이 10m가량인 옹벽이 무너졌다.

이 때문에 축대벽 아래 주택 3가구 주민 9명이 놀라 긴급 대피했고, 상수도관이 파열돼 인근 150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관할 자치단체 등은 추가 붕괴 방지를 위해 방수포를 설치하고, 응급 복구작업에 나서 우회로를 확보하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지난 18일 오후 6시께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97㎜의 비가 내렸고, 20일 저녁 무렵까지 5∼10㎜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지반침하에 따른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안전방송 기자 csbtv@c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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