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5시 26분께 광주 북구 임동의 한 도로에서 A(71) 할머니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김모(38)씨가 몰던 2.5t 택배 트럭에 치여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 할머니는 빈 종이 상자 등이 담긴 소형 손수레를 끌고 길을 건너다가 변을 당했다. A 할머니는 건물 청소를 하기 위해 출근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직진 신호를 받고 주행하던 중 미처 할머니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냈다는 트럭 운전자 김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