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울산 온산공단 근로자 집단 호흡곤란…작업중단

  • 등록 2015.04.24 12:19:03
  • 조회수 284
크게보기

24일 오전 9시 47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현대중공업 온산공장 주변에서 가스 냄새가 나고 일부 직원들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시소방본부는 "현대중공업 직원 200명가량이 눈물을 흘리거나 약한 호흡 곤란,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이는데 가스 누출인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와 현장에 출동해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인근 신한기계, 정일부두, 무림P&P에서도 근로자 중에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연이어 들어왔다. 현대중공업 온산공장과 신한기계 측은 일단 작업을 중단하고 근로자들을 사내 휴게실 등으로 대비시켰으며 현재까지 병원으로 이송된 근로자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가스 누출을 의심해 현대중공업 온산공장 내에서 가스 측정기로 유해 가스를 측정한 결과, 아직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바다에서 공장 쪽으로 생선 비린내나 메케한 냄새가 불어 왔다는 근로자들의 말에 따라 가스 발생 근원지를 찾고 있다.

국가공단인 온산공단에는 석유화학, 기계, 조선 등 335개 업체에 1만7천명가량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한국안전방송 기자 csbtv@csbtv.kr

PC버전으로 보기

본 사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3로 135-6 신명타운 2층 201호 전화번호:031-486-7771| 031-411-8123| FAX:031-410-2395 발행인겸대표이사 : 이병걸 .주주섭| 편집인 : 이병걸 등록번호 : 경기 ,아51039 등록일 :2014년 8월12일 발행일 : 2014년 8월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