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급경사지 안전 확보 위해 주력

  • 등록 2015.04.27 09: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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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 3월 22개 반 78명 일제조사 및 안전점검 실시

울산시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울산시 내 급경사지 461개소에 대한 일제조사 및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44건의 미비사항을 적발,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점검에는 공무원 63명, 민간전문가 15명 등 총 22개 반 78명이 참여했다.

점검은 시설물의 기능적 상태 판단과 시설물이 현재 사용요건을 만족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주요 지적사항은 배수로 정비 불량, 낙석방지망 정비 불량 및 추가 설치 필요, 콘크리트 옹벽의 미세한 균열 발생 등이다.

울산시는 지적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26건은 조치완료 했고, 보수·보강을 요하는 사항 등 18건은 4월 말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해빙기에는 옹벽, 축대 등 급경사지의 붕괴위험이 높아진다.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급경사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급경사지는 높이 5m 이상, 길이 20m 이상, 경사 34도 이상의 인공비탈면(옹벽 ‧축대)과 높이 50m, 이상, 경사도 34도 이상의 자연비탈면을 지칭하는 것이다.

위험정도에 따라 A ~ E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울산시에는 안전이 양호한 일반관리지역으로 재해위험성이 없는 A등급이 16개소, 위험성은 없으나 주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B등급이 257개소,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요한 C등급이 187개소로 나타났고, 재해위험성이 높아 붕괴위험지역으로 정비사업이 필요한 D등급은 1개소, 재해위험성이 매우 높은 E등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D등급으로 분류된 곳은 울주군 쌍용하나빌리지아파트 뒤쪽 절개면이다. 울주군은 지난 2014년 6월 절개면 상부구간 배수로 정비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 2월 안전점검 결과 사면일부에서 낙석발생이 우려되어 3월 재난관리기금 2,400만 원으로 응급 사면보호공사를 시행했다.

한국안전방송 기자 csbtv@c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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