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서장 권용한)는 29일 동두천시 생연동 동광극장 앞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오인 신고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쓰레기를 수거하던 환경미화원이 29일 8시 55분경 생연동의 동광극장 앞 전봇대 아래에서 폭발물 모양의 장난감을 발견해 소방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즉시 소방차 및 구급차 등을 출동시키는 한편 경찰 과 군 폭발물처리반에 통보하였으나, 모형 알림시계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소방 관계자는 “모형 상품이지만 잘못 버려져 발견될 때마다 소방력이 크게 소모되고 있다”면서 “이런일이 반복되면 실제 폭발물이 있어도 신고되지 않아 큰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