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m 다리 아래 추락 트럭 운전자 가벼운 부상 (포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다리 위에서 약 8m 아래로 추락한 트럭 운전사가 가벼운 상처만 입은 채 구조됐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의 한 다리에서 이모(28)씨가 몰던 1t 트럭이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했다.
이씨는 찌그러진 차체와 핸들 사이에 끼어 있다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사 결과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리 높이로 봤을 때 큰 부상이 우려됐지만, 운전자가 젊고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잘 매고 있어서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