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오는 18∼20일 소원면 만리포 일대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을 가정한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안전처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태안군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적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화재 및 사상자 발생과 유류유출 상황이 가상으로 설정되며, 상황단계별로 토론기반 훈련과 현장 훈련이 함께 시행된다.
태안해양경비안전서, 태안소방서, 해양환경관리공단 대산지사, 서산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각 기관과 부서별 임무와 역할을 정립하게 된다.
태안군의 한 관계자는 "재난 없는 '안전한 태안'을 만들기 위해 이번 훈련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