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전남 밤새 강풍 피해 잇따라…거문도 296mm 비

  • 등록 2015.05.12 09: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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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을의 간접 영향으로 밤사이 광주·전남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2일 오전 4시 42분께 전남 해남군 북일면의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차량 통행을 막았다.

전날 오후 8시 53분께는 전남 여수시 신기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7m 크기의 가로수가 도로에 떨어져 교통 정체를 빚는 등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영광과 여수, 해남에서 총 6건의 가로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에서도 지난 11일 오후 7시 30분께 북구 용봉동의 한 상가 돌출 간판이 강풍에 떨어지는 등 14건의 간판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와 선박 운항의 차질도 이어졌다.

전날 오후 5시 50분 김포를 출발해 광주로 향한 아시아나 항공기가 강풍으로 회항하는 등 여객기 5편이 결항했으며, 이 영향으로 이날 오전 7시 30분 광주발 김포행 아시아나 비행기가 결항하고 이후 항공편은 정상운행될 예정이다.

선박 운항은 목포와 여수에서 운항하는 11개 항로, 14척이 통제 중이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여수 거문도에 296mm의 비가 온 것을 최고로 순천 123.5mm, 보성 108mm, 광양 105mm 완도 96mm, 고흥 88mm, 여수66.3mm, 광주 29mm 등을 기록했다.

광주·전남 10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강풍특보도 대부분 해제된 가운데 현재 흑산도·홍도에 강풍주의보, 남해서부 먼바다와 서해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친 상태며, 강풍과 풍랑특보도 오전 중에 해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안전방송 기자 csbtv@c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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