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안에서 달리기를 하던 병사가 갑자기 쓰러진 뒤 숨져 군이 조사 중이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께 경기도 파주시내 한 군부대 연병장에서 달리기하던 전모(23) 상병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전 상병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전우 1명과 함께 통상적인 개인 체력단련의 하나로 달리기를 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두 시간 만에 숨졌다.
전 상병에게 지병은 없었다고 군은 전했다.
해당 부대는 전 상병이 체력 단련하던 상황을 검증하는 한편 유족과 협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