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2시 19분께 전남 목포시 옥암동의 한 원룸 앞 화단에 A(31·여)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자택인 이 원룸 3층 창문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내와 다투다 잠깐 차량에 물건을 꺼내려 내려간 사이 비명과 함께 쿵 소리가 들려 가보니 아내가 쓰러져 있었다"는 남편의 진술과 A씨 몸에서 멍자국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