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2시 18분께 강원 원주시 단구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 아파트에 사는 김모(30)씨가 이웃집으로 대피하던 중 머리와 팔 등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불은 아파트 내부 89㎡을 태워 2천6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