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8시19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사당역으로 가던 열차에서 시설 고장으로 승객 2천여명이 모두 하차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출입문의 개폐를 알려주는 출입문 표시등이 작동하지 않아 일어났다. 서울메트로 측은 출입문이 고장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낙성대역에서 승객 전원을 하차시켰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잠시간 차질을 빚었다.
회송되던 전동차는 출입문 표시등이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해 서초역부터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고장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일단 승객들을 전원 하차시키고 회송조치했으나 서초역부터 다시 작동해 정상 운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열차 운행이 끝나면 파악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