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2시11분께 시흥시 하상동 신모(42)씨의 15층 아파트에서 불이나 신씨가 숨지고 아들(12)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아파트 내 주방 일부(23㎡)를 태워 55만원(소방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30여분만에 꺼졌다.
신씨는 화장실에서 아들은 거실에서 발견됐으며, 신씨의 부인은 화재 당시 집에 없어 화를 면했다.
주민들도 모두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 부근에서 불이 났으며 신씨 부자가 화재연기를 마시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