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7시 45분께 울릉도 사동항을 출발해 독도로 향하던 388t급 여객선 씨스타 1호가 기관 고장으로 40여분만에 회항했다.
당시 배 안에는 승객과 승무원 435명이 타고 있었다. 여객선은 4시간여 동안 자체 수리를 마친 뒤 오후 2시 20분께 다시 독도로 출발했다.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관계자는 "냉각수 관련 장치 문제로 고장나 회항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체할 수 있는 여객선이 없어 승객들은 발이 묶인 채 기다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