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3일 홧김에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이모(4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2일 오후 8시 25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부암동에 있는 3층짜리 다세대 주택 1층 자신의 집 안방에 있던 폐지에 라이터로 불을 질러 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어머니가 안방에 보관하는 폐지나 캔 등에서 악취가 나 이웃들이 항의하는 것에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씨를 조사하고 나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