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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설전

  • No : 955
  • 작성자 : 이병걸
  • 작성일 : 2017-09-01 02:46:16
  • 조회수 : 1299

JTBC의 썰전도 한물 간것 같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파보수의 강력한 썰을 풀었던 전원책이 tv조선으로 가버렸기 때문이다. 좌파진보의 유시민 이빨을 지금의 박형준은 당해내지 못한다. 사실은 박형준의 견해가 없는게 아니다. 다만 유시민이나 전원책처럼 강력한 소리로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소리에 약하게 되어 있다. 가만히 있으면 호구로 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게 되어 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순이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오늘도 둘은 헌법재판관 2명과 공영방송 사장에 대해서 썰을 풀었다. 물론 나도 유시민에게 6 박형준에게 4의 가중치를 준다.
하지만 그 전개과정을 보면 유시민은 꼭 깡패같고 (물론 상대적) 박형준은 부잣집 도련님 같다.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박형준은 2 유시민은 8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성적논리도 감성적느낌에 충분히 좌우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새겨야 한다. 싫으면 공정한 논리를 벗어나기 때문이다.
좌우지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도 내가 보기엔 그럴듯해 보이지 않지만 새로운 헌법재판관으로 문대통령이 추천한 여자 변호사야말로 자격이 전혀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로지 재산이 많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지금 문정부의 고위공직자들과 그런 점에선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특히 1년만에 주식을 다섯배 이상이나 불렸다는 자체만으로도 그녀는 헌법재판관이 돼서는 안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 귀신같은 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면 박지원의원의 말처럼 세계최고 갑부에 속해 미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워렌버핏이 되는 게 국가를 위해 더 바람직하다. 그런데도 유시민은 그녀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고 박형준은 내부자정보 없이 그렇게 벌 수 있을까 하고 의문표만 던지고 말았다. 그녀는 변호사로 있으면서 우리사회 이상한 뜻이 돼버린 재야변호사란 타이틀을 받은 것이 경력의 전부인 것 같았는데...
아무튼 박형준은 자유한국당 의원처럼 날카롭게 이야기 하지 못하였다
그럴 때는 잘못된 좌파를 꾸짖는  비수같은 발언이 있어야 속이 시원히 풀린다
둘째 공영방송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방송사태는 사실 권력자의 입맛에 맞추려는 청와대의 사고방식에서 출발한다. 언론을 언론 그대로 놔둬봐라. 그 어느 부문보다 자율적으로 정화되기 쉬운 엘리트집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광우병 사태처럼 언론인도 잘못한 점이 있다. 그렇지만 다만 그것을 심히 유감인 사태로 몰고가는 잘못도 있다.
아무튼 권력자는 언론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과거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중도실용주의가 한번도 권력을 잡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말 잘하는 유시민은 요모조모 요리살짝 저리살짝 논리 전개를 하는데 비해 박형준은 자기 의견이나 견해를 과감하고 강력하게 못함으로서 마치 유심민의 말이 전적으로 맞는 것처럼 들리게 하니 누가 박형준을 좋아하겠는가!
박형준은 재고해 볼 요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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