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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M 퀀텀 컴퓨터스, QphoX와 협력해 확장형 초전도 양자 프로세서용 광학 인터페이스 개발

 

(한국안전방송) 네덜란드 기반 양자 변환 스타트업 기업인 QphoX와 핀란드 양자 컴퓨터 제조업체 IQM 퀀텀 컴퓨터스(IQM Quantum Computers, 이하 'IQM')가 새로운 협업을 통해 확장형 양자 컴퓨터를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양자 컴퓨터 제조를 주도하는 IQM은 슈퍼컴퓨팅 데이터 센터 및 연구소에 온프레미스 양자 컴퓨터와 완벽한 하드웨어 접근권을 제공한다. 풀스택(full-stack) 시스템 통합업체인 IQM은 이러한 시스템을 초전도 큐비트(superconducting qubit)를 사용하는 자체 양자 프로세서와 함께 제공한다.

QphoX는 양자 기술을 위한 광자 파장 변환 전문업체로 네트워크를 통해 양자 프로세서를 상호 연결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양자 모뎀을 개발한다. 이러한 도전은 원격으로 연결된 양자 프로세서 사이의 분산 양자 컴퓨팅 등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현재 업계가 경험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확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양자 정보 처리에 대한 개별 전문 지식을 결합해 광학 상호 연결을 통해 양자 프로세서와 통신할 수 있는 새로운 확장형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양자 프로세서는 실제 애플리케이션 처리를 위해 크기가 상당히 커져야 한다. 마이크로파 양자 프로세서가 마이크로파 라인과 많은 양의 열을 발생시키는 극저온 증폭기를 통해 제어되는 동시에 까다로운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프로세서의 크기가 제한된다는 것이 주요 장애 요인이다. 제조업체들이 칩 크기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궁극적으로 수십만 큐비트의 컴퓨터를 지원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접근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프레데릭 히자지(Frederick Hijazi) QphoX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공동설립자는 'QphoX의 독보적인 마이크로파-광학 변환 기술을 활용해 신호가 광섬유를 통해 저온 유지 장치(cryostat)를 지나는 대안적인 경로를 지정할 수 있다'고 밝히며 '결과적으로 저온 유지 장치에 대한 공간 및 열 부하 제약이 모두 줄어 단일 저온 유지 장치에 보다 큰 프로세서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QphoX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며 '이미 몇 개월 동안 작업 과정에서 IQM의 프로세서를 사용했고 뛰어난 품질과 성능에 크게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IQM 최고운영책임자 겸 공동설립자인 유하 바르티아이넨(Juha Vartiainen) 박사는 '미래의 대규모 양자 컴퓨터에는 광통신이나 극저온 신호 생성, 또는 이 두 가지를 모두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IQM은 QphoX의 전문 지식과 기술 계획이 광섬유를 사용해 양자 컴퓨터의 제어 및 판독 신호를 큐비트 칩에 전달할 수 있는 유망한 대안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협업은 배선 간소화 및 신제품 혁신을 통해 1000큐비트 이상의 시스템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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