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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기도 노인 성 인식 개선사업 31개 시군으로 확대


(한국안전방송) 경기도는 27일 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31개 시·군 노인 성(性) 인식개선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인 성(性)인식 개선사업은 도내 노년층의 바람직한 성문화 정립 및 인식 개선을 위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시작으로 지난해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서 올해부터는 31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된다.


노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노년기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는 증가하나 성(性)에 대한 관심과 교육은 매우 제한적이며 전문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통계(2016년)에 따르면 전체 성병감염자수 22,957명중 60세 이상이 1,469명으로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 성매매나 성범죄도 증가 추세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신체 건강한 어르신들의 성에 대한 욕구의 증가 및 조기은퇴, 여유시간의 증가 등으로 부부관계, 이성관계 등에서 많은 갈등을 겪고 있지만 오래된 금기 또는 부정적 시각으로 인해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되어 온 것이 현실이다.


이에 경기도는 경로당, 노인대학 등 노인들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무료로 성(性) 전문강사를 파견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전문 성(性)상담사도 파견하여 1:1 상담을 진행하는 등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2018년에는 ‘노인 성(性) 인식 개선사업 거점센터’를 개소하여 기존 노인전문 성교육사, 성상담사 대상 보수교육 강화, 신규자 발굴·육성, 상담사례 공유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자조모임 활성화 및 31개 시·군 수행기관과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주연 경기도 사회복지담당관은 “사회전반에 걸쳐 성에 대한 인식개선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노인성인식개선사업의 확대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2018년 개소한 거점센터를 통해 건강한 노인 성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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