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불화 끝에 2살 아들을 살해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언도받았다. 부산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흥구 부장판사)는 번개탄을 피워 아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정모(42·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며 "어린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정씨는 2018년 12월 울산 자신의 집에서 아이 문제로 남편과 다툰 후 방에 번개탄을 피워 일산화탄소중독으로 2살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남편이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생활비를 주지 않고 외도까지 하게 되자 가정불화 끝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16년 전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주부 피살사건의 용의자가 증거불충분으로 인해 또 다시 불기소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두 차례에 걸친 불기소 처분으로 이 사건은 영영 미궁으로 남게 됐다. 16일 대구지검 의성지청 형사1부(이동훈 부장검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장기미제 사건이었던 '명일동 주부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병주(54)씨에 대해 최근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본 사건 용의자에 대한 불기소 처분은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에 따르면 "피의자가 범행 사실을 또 다시 번복하고, 현장에 CCTV나 피의자 DNA 등 별다른 증거가 남아있지 않았으며, 참고인(사망)의 자백진술·피의자 행적 등 주요 부분에 관해 엇갈리는 점이 있었다"면서 "참고인의 자백 및 피의자에게 다소 의심이 가는 사실만으론 기소할 수 없어 수사를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용의자 이씨는 공범 이진구(사망 당시 65)씨와 함께 지난 2004년 12월 서울 석촌동에 위치한 전당포와 비디오방에서 2명을 살해한 사실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며, 용의자 이씨의 경우 2010년 서울 방이동에서 주부 2명을 살해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또 다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동거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50대가 항소심에서 더욱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함상훈 부장판사)는 동거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김모(55)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말로는 반성한다고 하지만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피해자 가족이 당심에서도 엄벌을 요구하는 만큼 원심의 형을 파기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18일 새벽 서울 강서구의 동거녀 A씨의 집에서 평소 자신을 무시하는데 화가 나 있던 중 욕설이 담긴 음성메시지를 받자 더욱 격분해 A씨를 묶어 놓고 마구 때려 정신을 잃게 한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살인을 저지른 뒤 A씨의 가방에서 현금 6만7천원과 신용카드 및 휴대전화 등을 꺼낸 뒤 A씨의 승용차를 훔쳐 탄 혐의도 추가됐다.
여자친구가 자신에게 이별통보를 한 것에 격분해 집에 찾아가 그녀를 살해하고 여자친구의 아버지마저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소영 부장판사)는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2명을 사상케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한모(27)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단지 피해자가 자신과 결별하려 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고귀한 생명을 빼앗았고, 피해자의 아버지마저 살해하려 했다"면서 "연인을 자신의 소유물로 착각한 나머지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분노 끝에 연인을 살해하는 범죄가 너무나 자주 발생하는 참담한 현실에서, 우리 사회의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피고인이 사전에 살인 범죄를 계획한 점이 아닌 사실과 반성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엄중한 처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와 함께 술에 만취하여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씨는 지난 5월 31일 새벽경 결별통보를 받고 화가 나 군포시에 사는 여자친구 김모(29·여)씨 집에 찾아가 그녀를 살해하고 김씨의 아버지(62)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부동산 투자금 반환을 독촉하는 투자자를 공범들과 공모해 차로 치어 살해한 60대 여성에게 상고심에서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채권자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정모(61·여)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공범들에게 각 징역 20년과 18년을 선고했고 피고인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것으로 비추어 볼 때 피해자와의 관계, 가담 정도, 범행의 수단과 결과를 두루 살핀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던 석모(59)씨는 2017년 지인 정씨의 소개로 알게된 A씨로부터 부산 기장군과 경남 밀양시 등지의 부동산 투자 명목으로 총 11억6500만원의 투자금을 받았다. 이후 자신이 투자한 금액이 해당 부동산의 실거래가보다 부풀려졌다는 점을 안 A씨는 석씨와 정씨에게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독촉했다. 결국 A씨가 두 사람을 사기죄로 고소했고, 이후 부동산 근저당 설정과 소유권 이전 등을 합의하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지만, 석씨와 정씨는 현실적으로 합의 조건을 이행하기 어렵고 A씨의 압박이 거세
설 명절에 치매에 걸린 어머니에 대한 불만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를 살해한 40대 아들에게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밀양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종수 부장판사)는 11일 자신의 집에 방화해 모친을 살해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구속 기소된 이모(43)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부모와 자식 관계는 인륜의 근본인데 이를 저버린 피고인의 범행은 반인륜적·반사회적이고, 불길이 확산되어 큰 재산상·인명상 피해자 발생할 위험성도 있었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은 초범이고, 장기간의 실업과 사회부적응, 낮은 자존감 및 좌절감과 스트레스 등이 이 사건 원인 중 하나가 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일정한 직업 없이 치매에 걸린 모친(당시 80)과 생활해오던 이씨는 직업을 구하지 못해 모친의 기초생활수급과 형제들의 경제적 지원에 의지해 살아왔다. 그는 지난 1월 26일 새벽경 경남 밀양시 자신의 집에서 자격지심과 처지비관 등을 이유로 모친을 살해할 것을 결심하고 쓰레기 등에 경유를 뿌린 뒤 불을 붙여 집 안에 불씨가 옮겨붙게 하는 방식으로 방화를 저지름과
전날 말다툼을 벌인 것에 앙심을 품고 음식점에 찾아가 50대 여성 업주를 살해하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재판에 회부됐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전날(10일) 음식점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식당 내부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난 혐의(보복살인 등)로 이모(6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7시 5분께 전날 식당에서 말다툼을 벌인 것에 앙심을 품고 달서구 성당동의 한 음식점을 운영하던 업주 A(54·여)씨에게 찾아가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식당 내부에 불을 지른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
지적장애 2급을 앓고 있는 딸이 한글을 배우기를 거부하자 화가 나 밀대 등을 이용해 심하게 폭행, 숨지게 한 40대 친모에게 법원이 살인죄에 대하여 무죄로 판단, 상해치사죄로 실형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장흥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박정운 부장판사)는 지적장애 2급의 딸을 때려 살해하고 나머지 어린 자녀들을 학대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이모(45·여)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죄 등을 적용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이 청구한 보호관찰명령 청구는 살인죄를 무죄로 판단함과 동시에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피고인이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고 나머지 어린 세 자녀에게 신체적 학대행위를 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피고인과 피해자는 3세 이후 따로 떨어져 살다가 20세가 되고 나서 불과 2달 정도 함께 하였을 뿐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 뿐 아니라 다른 어린 자녀들에게도 여러 차례 폭력을 행사하였다"면서도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수사기관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범행을 대부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50대 여인을 유인해 강간 살해하고 현금을 빼앗은 30대 남성에게 상고심에서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채팅으로 알게 된 50대 여인을 모텔에서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강간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이모(36)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의 결과, 동기, 성행, 범행 후의 정황,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은 적정하고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12일 오전 2시23분께 경기도 부천시 한 모텔에서 A(당시 58·여)씨의 목을 졸라 기절해 강간한 뒤 살해한 혐의(강간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범행 당시 이씨는 기절한 A씨가 깨어나자 마구 때린 뒤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금 8만원을 훔친 혐의도 추가됐다. A씨는 양손이 묶이고 얼굴과 온몸에 다수의 멍이 든 상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채팅 앱을 통해 만난 A씨를 유인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 나온 군장병의 몸 속에 귀신이 씌었다며 이를 내쫓는다는 이유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목사에게 법원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미경 부장판사)는 지난 4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목사 백모(42)씨에게 이같은 실형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백씨의 부인 박모(38)씨와 부부사이이자 또 다른 교회 목사인 홍모(48)씨, 이모(44)씨에게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월 7일 오전 1시께 백씨가 활동하고 있는 경기 화성시 소재 교회에서 휴가를 나온 한모(당시 24)씨를 눕힌 뒤, 목을 조르고 복부와 가슴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평소 군복무 동안 받은 스트레스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던 한씨는 휴가기간 모친의 소개로 해당 교회를 찾았다. 하지만 백씨는 한씨의 정신적 고통의 원인은 몸 속에 있는 '악령' 때문이라면서 퇴마의식을 빌미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씨는 지난 2월2~6일 해당 교회에서 합숙을 하면서 백씨가 알려준 방법대로 금식과 함께 스스로 몸을 때렸고, 같은 달 7일에는 백씨 일행
어깨가 부딪쳤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미경 부장판사)는 지난 4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58)씨에 대해 이같은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을 시인하고 법원이 채택한 증거에 의해 판단해도 유죄로 인정된다"며 "폭행과 상해 등 수회 형사처벌을 받았음에도 이같이 흉기로 사람을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살해에 대한 원인이 시비를 걸었다는 피해자의 탓으로 돌리며 또 유족들을 위한 피해회복에 대한 노력도 없다"며 "유족들은 피해자의 죽음에 장례비용으로 재산상 피해를 보고 있고 또 정신적인 고통 등을 받고 있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술로 인한 우발적 범행, 범행 후 자백하러 파출소까지 직접 이동했다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돼 이같이 주문한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지난 6월 12일 오후 6시 20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한 공원에서 정모(55)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술에 취해있던 박씨는 정씨와 일면식도 없
버릇없이 행동한다는 이유로 머리를 강하게 밀쳐 5살 난 의붓아들을 숨지게 한 뒤 젤리 때문이라고 주장하던 4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주영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모(40)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성씨에게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성씨는 올해 2월 23일 오후 자신의 집 거실에서 의붓아들 강모(당시 5)군이 버릇없이 행동하면서 말대꾸를 한다는 등의 이유로 강군의 머리를 세게 밀쳤다. 이에 강군은 넘어지면서 대리석 거실 바닥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쳐 외상성 경막하출혈상을 입었다. 강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닷새 만인 같은달 28일 오후 결국 숨졌다. 지난 2017년 11월 강군의 친모와 재혼한 성씨는 외가에서 살고 있던 강군을 지난해 12월 데려와 양육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성씨는 재판 과정에서 "아들의 머리를 세게 밀친 사실이 없다"며 "사건 당시 아들의 입 안에서 젤리를 꺼냈는데 이 젤리가 기도를 막아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쳤거나 사건
"왜 쳐다보냐"고 시비를 건 40대 남성을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정제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박모(37)씨에 대해 징년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벽을 등지고 계단참에 서 있던 피해자(당시 46)를 발로 차 피해자의 머리가 벽에 부딪히게 해 사망하게 했다"며 "피고인이 가한 폭력의 태양 및 정도 등에 비춰 보면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 피해자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시비를 걸다가 제지를 당했음에도 흉기를 들고 다시 피고인에게 다가갔다"며 "피고인은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사건은 지난 4월25일 오후 7시께 경기 수원시 소재 고시텔 옥상에서 박씨와 그의 지인이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중 박씨와 피해자가 눈이 마주치며 시작됐다. 피해자가 "왜 그렇게 쳐다보냐"고 시비를 걸었고, 박씨와 지인은 피해자를 말리며 건물로 내려보냈다. 당시 피해자는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잠시 후 피해자
사소한 말 한마디에 화가 나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모(59)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김씨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 28일 오전 2시 1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길거리에서 지인(당시 48)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김씨는 지인이 "야 인마"라고 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 지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건 발생 10일 만에 외상성 뇌출혈로 인한 뇌간 마비로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한 피해자의 얼굴을 가격했고 도망가던 피해자를 쫓아가 재차 폭행해 숨지게 했다"며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의 유족들에게 합의금을 지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비오는 날 새벽 창문을 깨고 이종사촌 형의 집에 칩입해 형 부부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회부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지청장 박종근)은 1일 사촌 형, 형수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차모(49)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차씨는 지난달 2일 오전 4시께 경기도 파주시 이종사촌 형 부부가 사는 1층 단독주택의 창문을 깨고 침입한 뒤 부부를 흉기로 살해하고 자해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으며, 첫 재판은 18일 열린다.
♧ 봄에 핀 매화 의 3가지 덕의 의미 매화 피어 천하에 봄이 오면 우리네 사람들은 탐매(探梅) 나들이를 하게 됩니다 梅(매)의 글자는 木+人+母의 세 글자가 결합된 회의자(會意字)로서 나무 중에서 어머니와 같은 나무라는 의미이지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나무 중에서 매화처럼 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고 또 인간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나무도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화는 새 해가 되면 나무로서는 가장 먼저 꽃 망울을 터트려 봄 소식을 전해 주고, 눈 속에서 꽃을 피워도 마치 온화한 날씨인 양 그윽하고, 은은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매화는 속기(俗氣)가 없어 고상하고, 추울 나 때 일수록 더욱 아름다우며 격조(格調) 높기가 남 다릅니다. 찬바람 눈보라에 시달리면서도 한번 먹은 곧은 마음을 고치지 않기 때문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선비 정신을 품은 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화를 4군자 중의 으뜸으로 여기며 창가에 심어 놓고 바라보며 마치 벗을 대하듯 좋아하고 시문(詩文)을 지어 찬양하고, 그림으로 아름답게 그려내며,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 왔습니다. 매화에는 세가지 덕이 있는데 엄동설한을 이겨 낸 인고의 덕이 제1덕이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망울
(미소) 감동실화 ❤️ 거리의 노숙자에게 잔돈을 탈탈 털어준 여성. 집에 온 뒤, 지갑을 확인한 그녀는 뒷목을 잡았다. 미국 캔자스시티에 사는 노숙자 빌리(Billy Ray Harris)는 2013년을 잊지 못합니다. 비록 누추한 차림의 노숙자였지만, 누구보다 선한 마음을 가진 빌리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 해였으니까요. 그해 어느 날, 사라(Sarah Darling)는 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 빌리를 보고 그에게 적선했습니다. 동전 지갑을 열어 그 안에 있던 동전을 그의 앞에 놓인 컵 안에 모두 쏟아주었죠. 몇 시간 뒤, 집에 돌아온 사라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습니다. 동전지갑에 넣어둔 약혼반지까지 빌리에게 모두 털어준 것입니다. 당황한 그녀는 급히 차를 몰고 빌리를 만났던 거리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죠. 그사이 빌리는 보석 가게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컵에 들어온 반지를 보고는 진짜인지 궁금한 마음에서였죠. 보석 가게 주인의 말을 들은 그는 깜짝 놀랍니다. 그가 받은 반지가 진짜 다이아몬드 반지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가게 주인은 그 자리에서 4,000달러(약 480만 원)을 줄 테니 반지를 팔라고 말했습니다. 빌리
숨이 멈추는 날 남는 것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 있습니다. 2006년 1월에 3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군의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떠나간 후에 그의 생애를 비로소 발견 하기 시작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책 "그 청년 바보 의사" 입니다. 어느 군의관이 유행성 출혈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갑니다. 그러나 그의 삶의 스토리는 그의 장례식부터 비로소 시작됩니다. 그는 영락교회 청년부 출신이었는데, 한경직 목사님의 장례식 이후로 가장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온 장례식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놀라기 시작했다. ‘젊은 의사가 죽었는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을까?’ 찾아온 사람끼리도 서로를 모릅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청년 의사의 영정사진 앞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 청년 의사가 근무하던 병원 앞에서 구두를 닦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청년은 구두 닦을 일이 없으면서도 괜히 와서 구두를 닦고 필요없이 돈을 더 많이 주고 내 손을 만지면서 ‘할아버지, 춥지 않습니까? 식사는 하셨어요? 할아버지! 외로우시면 하나님 믿으세요. 하나님이 할아버지를 사랑하시거든요.’ 그러면서 예수님을 소개해 주고 나를 붙들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영정사
■ 부국이 빈국으로 전락한 10개 국가는 ? ■빈국으로 전락한 10개국 ● 10위 : 앙골라 앙골라는 제 2차대전 이전에는 포르투칼의 식민지였으나 2차대전이후에는 커피, 다이아먼드, 철광석 등을 수출하고 1960년 이후에는 원유까지도 수출하는 등 한때 부국이었다. 그러나 1975~1991년까지 사회주의 정책으로 주요 자산들을 국유화하고 여기에 1975~2002년까지 무려 27년간 내전 발생으로 경제는 폭망하였다. ※참고 앙골라내전은 앙골라가 1975년 11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후 즉시 시작되었다. 이 전쟁은 미국ㆍ소련 등 강대국이 개입한 국제전이며, 공산주의 단체 앙골라해방인민운동(MPLA)과 반공을 위시한 앙골라완전독립민족동맹 (UNITA) 사이의 권력 투쟁이었다. 오늘날 앙골라는 인민해방운동이 집권하는 공산사회주의 국가다. 이는 좌우 극한적 이념갈등으로 인해 느슨한 내전상태에 있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크다고 본다. ●9위 : 그리스 그리스는 제2차대전에 이어 1946~1949년까지 내전을 겪었으나 1950년대 국민GDP는 세계 28위였으며, 1973년 경제성장도 7.7%에 이르는 등 한때 유럽경제의 우등생이었다. 그러나 1981년이후 포퓰리즘
⚽️ 축구 영웅이 메시와 여교사 요아나 폭스의 편지된⚽️ 철강 노동자였던 아버지와 파트타임 청소부 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은 동네 축구 코치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축구를 접했고 겨우 5살 때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정도로 엄청난 축구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훌륭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와 몸집이 작아 늘 놀림을 받았던 소년은 9살 때 병원을 찾았고,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키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으로 의사는 150 센티미터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료 방법은 단 하나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장 호르몬 주사는 한 달에 1천달러 (한화 약 130만원)나 되는 비싼 것이었고, 그건 소년의 아버지 월급의 무려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었습니다.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진단을 받은 그날부터 매일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습니다. 매일 밤, 아픔을 참으며 자신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 바늘을 꽂았고 자신이 주사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소년의 주사약 값의 일부를 지원해 주던 아버지
*사진 인용 <<<특별한 의미 깃든 결혼식>> 몇년 전 이맘때 쯤 절친했던 지인의 딸 결혼식에 참석 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인은 안타깝게도 몇년 전에 세상을 떠나신 분이었습니다. 늦게 얻게 된 외동딸을 소중히 키우며 행복한 삶을 살아온 딸 바보였던 지인은 그만 암에 걸려몇 년간을 투병생활을 하다 딸의 결혼식도 못보고 돌아가셨기 때문에 혼자서 혼자하객을 맞이하고 있는 신부의 어머니를 보게되자 웬지 마음이 짠하고 아팠습니다. 그런데 예식장을 들어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예식장이 고인의 고등학교 친구들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례자도 친구였고 사회자도 고교 친구였습니다. 짧은 주례사가 끝나자 곧바로 축하송 순서가 있었는데 신부 아버지 친구들이 모두 앞으로 나와 "라나에로스포" 가 부른 옛날 노래인 "사랑해" 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한 쌍의 예비 부부를 에워싸고 노래를 부르는 친구들은 비록 실력은 부족했지만 모두 함께 열심히 불러 주었습니다. 신부는 계속 울고 있었고 신랑의 부모님들도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쳤으며 특히 신부의 어머니는 고개를 떨군 채 계속 울고 있었습니다. 신부의 눈물을 신랑이 살며시 닦아 주었습니다. 후렴 부